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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지노닥터 작성일 2018-11-05
제 목 [청년의사]"질병예측검사, ‘의사’가 참여해야 답 나온다”

청년의사 기사  2018. 9. 8 

 

“의사가 못믿는 질병예측검사, ‘의사’가 참여해야 답 나온다”

지노닥터 신영수 대표, 의료계 협력 및 업계 자정 촉구 

 

질병예측을 포함, DTC(개인 의뢰) 유전자검사에 대한 의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선 더 많은 의사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적잖은 의사들이 비의료기관의 유전체 검사 정확성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특히 질병예측에 있어선 비과학적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하지만 정확도를 높여 유전체 검사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선 의사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지난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 2018’에서 지노닥터 신영수 대표는 “이미 비침습 산전검사나 신생아유전자검사 등은 임상에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노닥터(Genodoctor)는 의사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유전체전문회사로, 병의원 대상 유전체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 대표는 “의사들은 유전체검사를 두고 부정적이고 유보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의사들의 이런 판단은 업체마다 다른 결과가 나오는 등 검사가 부정확하고, 아직 적은 한국인 유전체 데이터 등의 여러가지 이유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사들이 참여하면 ▲유전체 데이터가 데이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질병과의 상관관계를 알 수 있고 ▲환자와 상담으로 보다 정확한 상관관계를 알 수 있으며 ▲환자의 과거력과 가족력을 파악해 비교가 가능하다는 게 신 대표의 설명이다.

때문에 의사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선 검사결과의 부정확 문제를 해결하고, 과학적인 연구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은 물론 분석 및 해독 기술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사들의 피드백도 모아 공유가 필요하다고 했다.

신 대표는 “DTC 허용 항목은 현재 12개로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DTC 항목 확대이전에 미리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면서 “검사의 한계와 결과의 한계를 피검자에 충분히 이해시켜야 하고 결과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예방교육 등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영세 업체들은 위생 등을 소홀히 하거나 이윤만을 추구하는 무분별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일부 검사들은 사업 전체의 신뢰저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

‘전자 지문적성검사’가 그 예로 꼽혔다. 이 검사는 지문을 검사해 개인성향과 능력을 알아보는 적성검사다.

신 대표는 “이런 비과학이 과학을 잡아먹고 있다. 우리(업계)가 더 분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대표는 또 “유전체 검사는 만능이 아닌 참고자료인 만큼 한계에 대한 분명한 설명이 필요하다. 질병 고위험군일지라도 심리적 좌절보단 조기진단과 질병에 대한 관심, 예방을 위한 노력을 더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했다.

이어 “유전체 정보의 소유자는 의뢰인이기 때문에 의료인과 업체는 정보 보안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